top of page

경기도무형문화재 제50호 이천거북놀이
지정년월일 2010년 6월 8일

이천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놀이인 거북놀이는 수수잎으로 만든 거북이를 질라아비가 이끌고 다니며 마을과 가정의 안녕과 복을 빌어주는 놀이이다.

 

  • 길놀이 l 거북놀이를 시작하는 과정으로서 먼저 거북이에게 치성을 드린다. 놀이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를 시작하며, 특별한 형식이 없이 가락에 맞춰 자연스러운 춤사위로 흥을 돋우며 행진한다.
      

  • 우물굿 l 샘굿이라고 불리우는 우물굿은 마을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샘을 관리하는 의식으로 맑은 물이 철철 넘치기를 기원하는 놀이과정이다. ‘뚫으시오. 뚫으시오. 샘구멍 뚫으시오. 물주시오. 물주시오. 사해물을 다 주시오ʼ 
     

  • 마을판굿 l 마을 사람들의 생활공동체 공간이 마을 중앙에서 한바탕 판을 열어 마을의 잠귀와 악귀를 물리치는 의식을 통해 마을의 무사와 번영을 기원한다.
     

  • 문굿 l 문굿은 대문을 통해 만복과 재화가 집안으로 가득 들어오기를 기원하는 의식이다. ‘들어가오. 들어가오. 만인간 들어가오. 문여시오. 문여시오. 수명장수 들어갑니다.’
     

  • 터주굿 l 터주굿은 악한 잡신이 나오지 못하게 하고 좋은 귀신이 집안을 태평하게 해 주기를 기원하는 의식이다.
     

  • 조왕굿 l 부엌은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식생활을 관장하는 곳으로 이곳에는 조왕신이 있다고 믿었다. 조왕신을 섬김으로써 액운을 막고 가족이 건강하기를 기원하기 위한 의식이다.
     

  • 대청굿 l 옛날부터 대정의 대들보 위에는 업이라고 부르는 큰 구렁이가 있어 그 집을 수호한다고 믿어왔다. 업을 집을 수호하며 집안에 복도 주고
    액운도 가져다주는 신령스러운 존재라고 믿었기 때문에 이 대청굿은 전 연희 과정 중에서 가장 의식성이 짙은 놀이이다.

     

  • 마당판굿 l 마당판굿은 1년 농사를 무사히 끝내고 풍요함 속에 한가위를 맞는 즐거움과 거북놀이를 통하여 집안에 복을 빌고 액운을 막았다는 안도감이 한데 어울려 마음껏 뛰고 노는 가장 흥겨운 연희과정이다.

경기도무형문화재  제50호 이천거북놀이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