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최옥근 (보유자)


이창수 (전승교육사)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호 계명주
지정년월일 1987년 2월 12일
계명주는 술을 담근 다음날 닭이 우는 새벽녘에 벌써 다 익어 마실 수 있는 술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따라서 급하게 술을 빚을 필요가 있을 때 만들었던 속성주로 1일주(一日酒), 삼일주(三日 酒), 계명주 등이 이에 속한다. 일명 ‘엿탁주’라고도 한다.
엿탁주는 옥수수와 수수, 엿기름으로 죽을 쑤고 누룩과 솔잎을 넣어 만든 것이 특징이며 알코올 농 도는 11%이다. 여기에 여덟 가지 약초를 넣어 알코올 농도를 16%로 만든 술이 약계명주로 농림수 산부 지정 전통식품 제12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전통주 가운데 하나인 계명주의 재료는 수수, 옥수수, 누룩, 엿질금, 조청(엿), 솔잎 그리고 물이며, 술을 빚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1. 법제한 누룩가루를 조청에 담가 불린다.
2. 수수와 옥수수를 냉수에 침지하여 불린다.
3. 불린 수수와 옥수수를 맷돌에 갈아 가마솥에 넣고, 여기에 엿질금과 물을 부어
은근한 불에 죽을 써서 당화시킨다.
4. 식힌 죽을 자루에 넣고 짜서 엿밥을 걸러낸다.
5. 차게 식힌 죽에 조청에 불린 누룩과 솔잎을 넣고 골고루 버무려 잘 섞은 후 술
항아리에 넣고 봉하여 약 28도 정도에서 발효시켜 거르면 약 11도의 계명주가
완성된다.


계명주
bottom of p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