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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무형문화재  제66호 생전예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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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진스님 (보존회장)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66호 생전예수재
지정년월일 2022년 5월 20일

49재나 수륙재(水陸齋)가 죽은 자의 명복을 빌고 그 고혼이 극락왕생할 수 있도록 하는 불교의식인 데 반하여, 예수재는 살아 있는 동안에 공덕을 미리 닦아, 사후에 지옥 등 고통의 세계에 떨어 지지 않고 극락에 왕생하고자 하는 신앙에 의거한 불교의식이다.
 

청련사 생전예수재는 매년 중양절마다 불교 악가무의 종합예술을 곁들여, 불자들이 내세를 위해 성전에 미리 공덕을 짓고, 수행하도록 불법으로 이끄는 불교의례이다. 청련사는 조선 초기 "동백련 서백련"의 양 열반계 사찰로 지정되어 도성의 비보사찰이자, 왕생발원사찰로서 왕실의 국태민안을 위한 다양한 재회가 발달하였고, 그 가운데 사후 정토왕생을 위해 미리 복을 짓는 예수재가 1960년대부터 설행되기 시작하였다. 2010년에 보존회가 발족하였으며, 보존회와 안정불교대학을 중심으로 예수재의 체계적인 전승과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예수재의 활성화를 위해 설행시기를 "윤달이 든 해"에서 "중양절"로 조정하여 해마다 설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련사는 생전예수재의 전통과 보존을 위해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하고자 2010년 ‘청련 사범음범패보존회’를 발족했으며 어장 상진 스님의 뛰어난 염불 율조와 경제 동교계 범패전통이 만들어내는 소리가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시주 번을 중시하는 점, 문서로 작성하는 요소가 활성된 점 등 서울, 경기의 왕실과 양반층 의례의 특성이 드러나 향토성도 인정받으며 사중스님들 중심으로 예수재의 핵심기반인 범패, 작법무, 장엄의 여법한 전승이 이어져 학술적, 문화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면서 전국에 예수재를 알리는 데 진력하며 예술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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